[뉴스TR] 포항시, 지역중소기업 수출지원 교두보 마련

포항시, 지역중소기업 수출지원 교두보 마련

  • - 14일, 포항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운영 협약식 체결




[뉴스TR=장영승기자]  2013년 08월 16일 -- 포항시는 지난 14일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해소 및 수출증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시 수출지원센터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는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관한 제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철강 산업의 과열경쟁 속에서 철강도시 포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만이 유일한 돌파구이고,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지금부터라도 지역중소기업 수출증진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시장 정보 제공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 지원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상담·자문 등을 통해 해외진출 애로해소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무역 아카데미 운영, 비즈니스 중국어 강좌 개설, FTA 활용 실무교육을 통해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한 해외 마케팅 지원과 외국어 홈페이지 지원, 카탈로그 및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등을 지원해 지역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출증대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출지원센터가 지역중소기업 수출지원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포항시 수출지원센터’는 포항상공회의소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상의회장 책임 하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업무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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