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R=경제] 한국거래소는 국내 최초인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고 밝혔으며, 개인 등 일반투자자들도 증권사나 선물회사 계좌를 통해 KRX 금시장에 상장된 세계 금 거래 표본인 순도 99.99%의 금을 사고팔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그동안 금의 음성적 유통과 부가세 탈루 방지를 위해 금시장 개설을 추진해온 정부의 뜻에 맞춰 한국거래소에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 현물시장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 시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열리며, 매매단위는 소액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1g으로 책정됐고, 현물 인출은 1㎏ 단위로만 가능하다.
한국 거래소는 금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3월까지 1년여간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으며, 증권사 등을 통해 금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위탁수수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고 사업자가 금 실물을 찾을 때 부가가치세 10% 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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