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R=국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이 이달 들어서도 핵·미사일 실험장에서 여러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보고서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도 지지대와 발사대 건설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역시 몇 개월 안에 완공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 대해 '서쪽의 새로운 갱도 굴착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핵심 시설에서는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핵 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동해 미사일 발사장의 경우 실험과 관련한 동향은 없지만, 최근 많은 건설 자재가 도착한 점으로 미뤄 새 조립 건물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당장 실험을 감행할 징후는 없지만 이들 3개 시설에서 진행되는 움직임은 북한이 실험 능력을 증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