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맨프리미어파트너스 김병만 대표
살아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사와 신뢰 쌓다
전 직원이 오너의 마음으로, 최상의 길을 찾아 가다
‘피플비즈니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사람에 의해 회사의 이익이 창출되는 피플비즈니스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시장에서는 이미 주류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해온 (주)굿맨프리미어파트너스의 김병만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배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하는 모든 비즈니스가 곧 피플비즈니스입니다”라고 전했다.
2005년 설립한 굿맨프리미어파트너스(이하 굿맨파트너스)는 국내 굴지의 업체에 질 좋고 맛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는 식자재 리테일 전문 업체다. ‘파트너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 직원이 함께 일구어 가는 회사를 지향하는 굿맨파트너스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상품을 팔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벌써 10여 년째 업체를 이끌어 온 김병만 대표는 음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환경공학 전공자다. 대학 졸업 후 아웃백스테이크에 입사한 그는 입사 2개월 만에 매니저 자리에 오르며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매니저와 팀장을 거치며 식자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과 매장 오픈 전반을 맡아하면서 자신만의 기업체를 꿈꾸게 됐고 이내 굿맨파트너스로 그 꿈을 이뤘다.
외부 환경의 영향 많은 식품 업종, 긴장과 준비의 연속
식품업종은 ‘3D업종’으로 불릴 만큼 기후와 관련한 애로사항이 많은 분야다. 외부 환경에 의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준비해야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 오랜 시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온 김 대표는 자신의 직감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조사와 사업을 진행할 만큼 이 분야의 전문가다. 모든 부분을 일일이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소비자들이 어떤 주문을 할지 모르기에 항상 긴장하고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경영방침 덕분에 지난 9년간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이 없었던 적이 없었고 거래처는 재고에 대한 걱정 없이 그를 믿고 맡기게 됐다. 업체 일각에서는 “물량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김 대표의 전공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한 기업의 CEO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영업을 하고 있는 김 대표의 모습에서 굿맨파트너스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었다.
굿맨파트너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직원들’이다. 김 대표는 “전 직원이 가족처럼 오너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아닌 파트너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일적으로는 우량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성실, 창의, 신의, 신뢰’라는 사훈을 실천해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직원에게 회사의 모든 재무 상태를 공개하고 매월 미팅을 통해 발전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가 이렇게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족과 동료에게 잘하다 보면 거래처 관리는 자연스럽게 수월해 진다’고 믿고 또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족, 동료, 고객들에게 누구보다 부드러운 굿맨파트너스다.
국내외 신선한 제품을 굴지의 기업에 납품해와
굿맨파트너스는 미국산 가리비와 치즈, 베트남산 새우 수입을 시작으로 식자재를 수입 및 제조하고 있다. 베니건스, 마켓오, 인터콘티넨탈 호텔, 아모제 등 외식업체 및 레스토랑들과 거래하다 보니 3개월 전부터 물량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으며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서로 win-win할 수 있도록 거래처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의 신선한 수산물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수산가공품과 각종 수산물 육수원액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남유럽, 북미 및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약 100개 이상의 품목을 독점 및 병행 수입해 직배송으로 공급하고 있다.
“사람의 입은 똑똑하고 까다로워 좋은 맛을 보고 나면 맛없는 음식은 먹지 못하게 됩니다. 좋은 음식의 맛은 재료에서 시작됩니다. 저희는 고객사에게 가장 좋은 품질의 식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맺은 약속과 기업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실험실을 갖추고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규모 업체에서 실험 및 테스트를 요청해 오면 흔쾌히 실험실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관련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쌓아오고 있는 김 대표는 향후 리테일 상품을 개발해 유통시키는 것을 목표로 물류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보관, 배송을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물류비 절감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제품의 특성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3자 물류, 대행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경험과 지식통해 신개념 프랜차이즈 업체 꿈꿔
김 대표는 외식 관련 이론 서적이나 프랜차이즈 시장의 아이디어 또는 부분적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외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창업, 메뉴개발, 원가관리, 물류 및 매장 운영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외식업계 프랜차이즈를 가진 글로벌 업체로 성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노력하고 있다. 훗날 굿맨파트너스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하면, 모든 직원들에게 각자의 점포를 하나씩 내어주는 것이 또 다른 꿈이라는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얼마 전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데스크와 가구들까지 최상급으로 준비하며 효율위주의 영업 전략으로 펼치며 직원들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복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센스 있는 CEO임은 물론 퇴직연금과 급여는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는 신뢰받는 CEO다.
사회 구성원의 파트너로서 사회적 역할 다할 터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인 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게는 제약 조건이 너무 많아 개발할 수 있는 메뉴에 한계가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정부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인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식자재 업계 역시 여러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정부는 중소기업만이 기업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해 줘야 합니다”라며 “대기업은 물건을 팔아 곧바로 현금시킬 수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물건을 납품하더라고 결재 자금을 몇 달 후에 지급받습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에 있어서 자금관리는 항상 빠듯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선진국과 같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결재 관련 시스템을 갖춰가야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굿맨파티너스는 상도동에 위치한 고아원을 비롯해 마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사회 일원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재능 기부를 통해 음식을 만들어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제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있는 김 대표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직원과 관련업계는 물론 사회구성원들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굿맨파트너스가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갈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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