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저소음 자연바람 선풍기 ‘그린팬’, 국내 출시 앞둬

저소음 자연바람 선풍기 ‘그린팬’, 국내 출시 앞둬



 2013년 06월 05일 -- 전자제품 대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3년째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풍기가 있다. 기존 선풍기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모두 없앤 그야말로 스마트한 선풍기 ‘그린팬’이 그것이다. 작은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까다로운 일본인들은 매년 여름 주저 없이 그린팬을 선택, 그 탁월한 성능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발뮤다社가 3년 전 출시한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팬의 기술로 자연바람을 구현하며 공기순환기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형 가전에 사용되는 DC브러쉬리스 모터를 내장해 소음을 줄인 저소음 선풍기이며, 3W의 전력만으로도 팬을 돌리는 초절전형 제품이다. 이러한 덕에 그린팬은 1세대 모델은 출시 초기부터 일본 유명 백화점 내에서 ‘럭셔리 계절가전 상품군’으로 분류되어 시즌 동안 5만 대 이상이 팔리는 등 일본 현지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다.

기존의 것들이 작동할 때마다 미약한 소음이 지속되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바람을 만들어 냈던 반면, 그린팬은 자연바람처럼 편안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내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소음과 인공적인 느낌을 없애고 ‘자연 바람’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발뮤다 사(社)가 전 세계 특허 출원한 팬의 기술을 사용했으며, 고급형 가전에 주로 사용되는 DC브러쉬리스 모터를 사용해 작동 소음을 시계초침 소리보다 낮게 만들었다.

그린팬 공식 수입사 ㈜한국리모텍 황영철 대표는 “그랜팬은 이와 같은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매우 수려하다.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 상을 2012년, 2013년에 각각 수상했다”면서 “이런 제품력을 인정받아 일본에서는 비교적 고가임에도 매 시즌 동안 5만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린팬의 장점은 또 있다. ‘초절전’이라는 이름이 말하듯 그린팬은 소비전력 3W만으로도 작동되는 것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2013년형 3세대 모델은 더 에너지효율이 좋은데, 배터리팩을 이용하면 전기 공급 없이도 야외에서 최대 14시간 이상 작동할 수 있다.

여기에 공기순환기 기능을 추가하여 최대 10m까지 강력한 바람을 이동시킨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기 청정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계자는 “가정집에서는 에어컨보다 선풍기의 사용량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린팬은 장시간 사용해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리모텍은 그린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시즌 동안 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무상서비스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장영승 기자 thereview@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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