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그녀에게 시작된 봄의 저주 ‘블러드 스프링’ 오늘 개봉

그녀에게 시작된 봄의 저주 ‘블러드 스프링’ 오늘 개봉

  • - 한 명. 한 명 그녀들이 사라진다
    - 매년 봄 일어나는 의문의 실종사건, 피로 물든 봄이 찾아온다



[더리뷰=박준식기자] 2013년 07월 04일 -- 봄만 되면 멈추지 않는 소녀들의 실종을 그린 영화 <블러드 스프링>이 오늘(4일) 개봉해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리얼한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TV 미니시리즈나 단편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출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패드레이그 레이놀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비로운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 아네사 램지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블러드 스프링>은 외딴곳에 폐허처럼 변해버린 창고를 그대로 사용하여 사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블러드 스프링>에서는 2004년 봄, 10대 소녀 5명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계속될 것만 같던 소녀들의 실종이 멈추고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지만, 다음 해 봄이 다시 시작되자마자 장학생이자 졸업생 대표인 웬디의 실종사고를 시작으로 다시 지난봄의 공포스런 악몽이 되풀이된다.

공포에 휩싸인 것도 잠시 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레이첼과 알리사는 그날 밤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어느 시골 헛간에 감금되고, 레이첼은 알리사가 정체불명 의식의 희생양으로 목이 잘려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의문의 누군가는 레이첼에게 다음 희생양이 될 것이라 예고하는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