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출시 봇물, 기존 모델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
[뉴스TR=장영승기자] 2013년
07월 23일 --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부진과 수입차의 성장이 특히 돋보였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는 국내외
약 30여종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국내 업체가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상반기는 수입차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하반기에는 쟁쟁한 국산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차 출시는 중고차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신차출시 예정 모델 및 중고차시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5년 만에 쏘울 후속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박스형 차체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차체를 기존보다 길고 낮게 설계해 더 넓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대적으로 단점으로 지목되던 실내 소재를 고급화했으며,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기아 소울 2010년식은 950~ 1,240만원에 중고차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젊은층의 높은 선호도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쏘울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아는 준중형차인 K3 제품 라인업에 쿠페 모델을 추가한다. K3 쿠페는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얹어 최근 증가하는 고성능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에 쿠페 모델이 낮은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기아는 포르테 쿱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따라서 K3 쿱 출시가 쿠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테 쿱 중고차 시세는 2011년식 모델이 1,190~ 1,330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준중형 K3 중고차 2012년식은 1,360~ 1,800만원의 중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쌍용차 베스트셀러 모델 코란도C의 후속모델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코란도C 후속은 내외관을 과감하게 바꿔 상품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지적되던 인테리어 디자인 및 편의사양 보강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출시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란도C 부분변경 모델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코란도C의 중고차시세는 2011년식 모델을 1,760~ 2,1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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