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R] 휴가 후 피부관리 ‘이것’에 집중하라

휴가 후 피부관리 ‘이것’에 집중하라

[뉴스TR=박준식기자] 2013년 07월 26일 -- 평소 실내 생활이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휴가지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는 셈이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고 해도 휴가지의 자외선은 도심보다 강한 경우가 많고, 물이나 땀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면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피부가 화상을 입거나 주근깨, 기미 같은 잡티가 생기고 주름이 심화되는 등 피부 노화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이 의심된다면 ‘피부 진정’이 우선

휴가철 가장 흔히 나타나는 피부 질환은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란 바닷가나 계곡 등 야외에서 머물며 장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따금거리거나 벗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럴 땐 화상 부위를 만지거나 각질을 벗겨내는 등 피부막을 손상시킬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고 차가운 물수건이나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샤워 시에도 물만 이용해 살살 씻고 일어난 각질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어야 한다. 이후에 성질이 차갑고 수분이 풍부한 오이, 알로에, 수박껍질, 감자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팩을 해주면 햇빛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만일 물집이 잡히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진물이 날 경우엔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엔 충분한 ‘보습’을

강한 자외선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분비량이 증가하고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마사지나 팩을 이용해 휴가지에서 지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짙어진 잡티와 주름은 전문적인 ‘치료’를

휴가 이후 햇빛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피부는 점차 본래의 색을 되찾게 되지만 얼굴에 주근깨, 기미 같은 피부 잡티가 눈에 띄게 짙어졌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색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고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 색소 침착으로 인해 잡티가 생성되는데 이렇게 한번 생긴 잡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경우 피부에 침착된 색소를 제거 하여 기미, 잡티를 개선하는 미백치료와 기혈 순환을 도와 피부색을 맑게 해주는 안면침술, 한방 약재성분을 이용한 한방팩과 마사지 등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피부는 생활습관과 환경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수시로 상태가 변화하기 쉬우므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 등으로 인해 잡티가 생기거나 피부 노화가 진행될 경우 회복이 어려우므로 휴가지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휴가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전문 치료를 통해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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