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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TR] 모태범, 1000m 메달획득 실패..죄송합니다 사과..네티즌 고개 숙이지 마라.

[뉴스TR=소치동계올림픽] 한국시각 13일 새벽에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모태범 선수가 1분09초3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위에 머물렀다. 4년 전 밴쿠버에서는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었다. 모태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 페어 편성부터 초반에 같이 가줄 수 있는 선수였으면 조금 더 기록을 단축했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내 운이 거기까지였다. 최선을 다했지만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빙질은 좋았는데 내가 안 좋았던 거다"라며 "내가 두 번째 바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1000m를 타려면 최대 약점인 두 번째 바퀴를 잘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게 목표다. 다음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태범 1000m 정말 수고했어요", "모태범 1000m 경기 인터뷰에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마음 아팠다. 더 힘냈으면 좋겠다", "모태범 1000m, 메달 못 땄다고 고개 숙이지 마요", "모태범 1000m, 세계에서 12위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말 자랑스럽다", "모태범 1000m, 누구보다 본인이 아쉬울 것 같다", "모태범 1000m, 4년 동안 수고했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