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서울시, 녹지활용 1호 마을쉼터에서 콘서트 개최

서울시, 녹지활용 1호 마을쉼터에서 콘서트 개최

 2013년 06월 07일 --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성당 앞 로즈메리힐에서 6.9(일) 오후 7시 장미개화기에 맞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곳은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2011년 11월 서울시와 천호동성당간에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천호동성당이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조성한 마을 쉼터이다.

녹지활용계약이란 수목이 울창한 사유지 동산에 대해 서울시와 계약을 통해 토지보상 없이 지역 커뮤니티 장소 및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드는 녹화사업이다. 현재 4개소가 조성되었으며 5~7호가 조성되고 있다.

로즈메리힐은 이름 그대로 ‘장미 성모동산’이란 뜻으로 3,300㎡ 규모에 장미와 산철쭉, 산딸나무 등 약 15천여 점을 식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만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박현빈, 서지오, 여성 팝페라 그룹 ‘하니엘’, 남성7인조 성악가그룹 ‘라루체’, 산이와 준이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장미 만발한 동산과 함께 멋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사전행사로 강동구 국악협회와 무용협회에서 재능기부 공연이 개최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먹거리장터가 천호동성당 주최로 진행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녹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에 푸르름을 더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마을쉼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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