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한산모시옷, 전문예술가와 협업하여 생활복식으로 저변 확대

한산모시옷, 전문예술가와 협업하여 생활복식으로 저변 확대

여성가족부 Logo2013년 06월 07일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6월 7일(금) 오후 서천군과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가 개최하는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 행사장(충남 서천군)을 찾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예술가와 지역 공예인을 격려한다.

한산모시는 민족 고유의 천연섬유로 조선시대에는 주요 교역품과 진상품으로 사용되었고,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우수성과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인지도가 낮고 고가라서 국내시장 유통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이러한 모시옷의 한계를 극복하고 트렌드와 수요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주)크로스포인트(대표 손혜원)와 협업하여 국내전문디자이너와 지역공예인이 함께 준비한 ‘한산모시옷 명품전’을 열게 되었다.

조장관은 이번 문화제에서 “한산모시옷 명품전”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예분야에서의 여성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결합한 창조경제를 육성하여 지역문화 발전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30년 이상 모시를 곱솔바느질(깨끼바느질)한 지역장인 30여명, 한산모시짜기 무형문화재 방연옥·나상덕, 디자인 개발 등을 협업하는 (주)크로스포인트 손혜원 대표 외 전문디자이너 9명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산 모시옷이 가진 항균, 항취 기능과 곱고 아름다운 전통 복식의 특징을 되살려 생활 복식으로 자리매김하여 수요층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그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하였다.

* 디자이너(9명) : 이광희, 강금성, 김영진, 김옥현, 박영란, 채옥희, 김인자, 김연진, 김윤선

특히, 조 장관은 앞으로 “문화·예술·패션계 여성인재와 우수한 문화유산이 접목한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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