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마트 경찰차, 페루 치안 지킨다
- - 첫 일반물자 정부 간 거래(GtoG)로 현대차 싼타페 800대 수출 예정
- 수주 과정에 공공·민간, 대·중소 동반진출 성공사례 도출
2013년 06월 06일 -- 국산 스마트 경찰차 100대가 6월 8일 한국을 출발하여 페루로 향한다. 이는 지난 2012년 12월 19일 KOTRA(사장 오영호)가 대우인터내셔널(부회장 이동희)을 주 공급업체로 하여 페루 내무부와 체결한 스마트 경찰차 800대(3천만 달러) 수출 계약 이행을 위한 첫 선적분이다.
페루 스마트 경찰차 수출 계약은 2011년 9월 UN 총회에서 중남미의 대표적 친한 인사인 페루 우말라 (Ollanta Moisés Humala Tasso) 대통령이 한국정부의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정부 간 거래(GtoG)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다 보니 협상에만 1년여가 소요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우리나라 공공·민간, 그리고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우선 KOTRA는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협상 및 계약을 주도하였고, 계약 종료 시까지 모든 계약이행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페루정부가 요구한 사양의 기본차량을 생산하고 또 모든 장비가 장착된 상태에서 품질관리를 담당했다. 한편 이텍은 현대차가 생산한 산타페 차량에 경찰업무에 필수적인 장비를 탑재하고 엔토스는 내외부 감시 카메라를 납품하였다. 그리고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간 협력을 조정하는 총괄 공급업체로 계약에 참여하였다.
GtoG 거래 모델은 과거에도 방산물자 등의 거래에서 다수 사례가 발견된 바 있으나, 방산물자가 아닌 일반물자의 거래에서 GtoG 모델이 적용된 건 이번 페루 스마트 경찰차 수출계약이 최초이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이번 페루 스마트 경찰차 프로젝트는 정부 간 거래로 추진됨으로써 한국과 페루, 양국 정부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일반물자 GtoG 거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GtoG 거래수요를 발굴하여 우리나라 대·중소 동반진출 기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사업 확대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번에 페루정부에 공급되는 스마트 경찰차는 현대 싼타페 2.4 가솔린 모델을 기본차량으로 하여, 여기에 전면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가 장착되었고, 여기에 경찰차가 현장에서 직접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는 통신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페루정부는 금번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 도입을 계기로 총기 등 불법무기를 소지한 강력 범죄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치안 유지와 조직범죄 소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페루의 치안을 담당하는 자동차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급을 바탕으로 싼타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은 물론,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루의 자동차시장은 2012년 총 16만 5천대가 판매되었으며 현대차는 2만 4천대를 판매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금번 계약의 총괄 공급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그동안 대우인터내셔널이 수행해온 복합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경찰차 수출은 이번 1차 선적분 100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800대 선적 및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추가 주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1차 선적분 100대 차량은 오는 7월 28일 페루 독립기념일 기념 군 퍼레이드에 참가해 페루 국민들에게 한국산 스마트 경찰차의 당당한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루 스마트 경찰차 수출 계약은 2011년 9월 UN 총회에서 중남미의 대표적 친한 인사인 페루 우말라 (Ollanta Moisés Humala Tasso) 대통령이 한국정부의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정부 간 거래(GtoG)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다 보니 협상에만 1년여가 소요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우리나라 공공·민간, 그리고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우선 KOTRA는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협상 및 계약을 주도하였고, 계약 종료 시까지 모든 계약이행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페루정부가 요구한 사양의 기본차량을 생산하고 또 모든 장비가 장착된 상태에서 품질관리를 담당했다. 한편 이텍은 현대차가 생산한 산타페 차량에 경찰업무에 필수적인 장비를 탑재하고 엔토스는 내외부 감시 카메라를 납품하였다. 그리고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간 협력을 조정하는 총괄 공급업체로 계약에 참여하였다.
GtoG 거래 모델은 과거에도 방산물자 등의 거래에서 다수 사례가 발견된 바 있으나, 방산물자가 아닌 일반물자의 거래에서 GtoG 모델이 적용된 건 이번 페루 스마트 경찰차 수출계약이 최초이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이번 페루 스마트 경찰차 프로젝트는 정부 간 거래로 추진됨으로써 한국과 페루, 양국 정부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일반물자 GtoG 거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GtoG 거래수요를 발굴하여 우리나라 대·중소 동반진출 기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사업 확대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번에 페루정부에 공급되는 스마트 경찰차는 현대 싼타페 2.4 가솔린 모델을 기본차량으로 하여, 여기에 전면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 기본 장비는 물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가 장착되었고, 여기에 경찰차가 현장에서 직접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는 통신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페루정부는 금번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 도입을 계기로 총기 등 불법무기를 소지한 강력 범죄단체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치안 유지와 조직범죄 소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페루의 치안을 담당하는 자동차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급을 바탕으로 싼타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은 물론,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루의 자동차시장은 2012년 총 16만 5천대가 판매되었으며 현대차는 2만 4천대를 판매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금번 계약의 총괄 공급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그동안 대우인터내셔널이 수행해온 복합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경찰차 수출은 이번 1차 선적분 100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800대 선적 및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추가 주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1차 선적분 100대 차량은 오는 7월 28일 페루 독립기념일 기념 군 퍼레이드에 참가해 페루 국민들에게 한국산 스마트 경찰차의 당당한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영승기자 thereview@hotmail.co.kr-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