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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뷰] 예스24 6월 3주 영화 예매순위…역대 최고 흥행속도 ‘은밀하게 위대하게’ 2주 연속 1위

예스24 6월 3주 영화 예매순위…역대 최고 흥행속도 ‘은밀하게 위대하게’ 2주 연속 1위 [더리뷰=박준식기자] 2013년 06월 12일 -- 지난 주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5일 만에 34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트랜스포머3>와 <아이언맨3>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맨 오브 스틸>까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가 요동을 치고 있다. 예스24 영화예매 순위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예매율 42.2%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맨 오브 스틸>의 개봉으로 예매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높은 예매율로 정상을 차지했다. 경쟁작 <맨 오브 스틸>은 예매율 19.7%로 2위에 올랐다. 아직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기세에 밀리고 있지만,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주말에 다가올수록 예매율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예매율 6.5%로 3위를 차지했다. <애프터 어스>는 예매율 5.3%로 4위에 올랐고, <비포 미드나잇>은 예매율 4.6%로 5위를 기록했다. 이홍기, 백진희 주연의 휴먼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예매율 3%로 6위에 자리잡았다.

[더리뷰] 러시아 사실주의 연극, ‘2013 again 안녕, 모스크바’ 성황

러시아 사실주의 연극, ‘2013 again 안녕, 모스크바’ 성황 - 모스크바 하층민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연극 ‘안녕, 모스크바’ 2013년 06월 07일 --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3일간 세종대학교 세종아트홀 혼에서 열린 감성을 자극하는 정통 러시아 현대극 ‘2013 again 안녕, 모스크바’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이러한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6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5일간 대학로 스튜디오 76의 무대에 오른다. 그간 국내 공연계에서 흔히 접하지 못했던 체홉식 코미디 전통을 담은 러시아 현대연극 ‘2013 again 안녕, 모스크바’는 연극 배우겸 연출가로 익히 잘 알려진 김태훈(세종대학교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고, 젊은 연출가 장한별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가미해 새로운 2013년 작품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올려지는 ‘2013 again 안녕, 모스크바’(원제: 아침 하늘의 별들)의 배경은 1980년 구소련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소외된 시민들의 이야기이다. 당시 모스크바 당국은 국가적 행사인 올림픽을 앞두고 부랑아, 매춘부, 알코올중독자 등 하층 도시민들을 모스크바 근교로 격리시켜 자국을 찾는 외국인의 눈에 띠지 않게 ‘도시환경 미화’의 일부로 여기는 비인권적인 계획에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는 담았다. ‘알렉산드르 갈린’의 인권풍자 현대극 러시아 극작가‘알렉산드르 갈린’이 쓴 이 작품은 당시 러시아의 인권상황을 세계적으로 풍자하는 현대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철망이 쳐져있는 강제 임시숙소에 격리된 하층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그 곳에는 그들만의 삶과 세상을 향한 희망, 그리고 사랑이 존재한다. 강제임시숙소를 지키는 관리경찰인 니콜라이는 강간을 당하고 임시숙소로 끌려온 매춘부 마리아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연을 그렸다. 니콜라이는 상처 입은 마리아에게 이렇게 울부짖는다. “나는 니가 매춘부이든 상관하지 않아. 마리아, 너를 사랑하니까. 내 눈을 똑바로 봐, 그리고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