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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소프라노 한예진 출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 소프라노 한예진 출연 [더리뷰=박준식기자] 2013년 06월 25일 --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김상만감독의 3번째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 연주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프라노 한예진이 출연하게 되어 화제다.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세계적인 테너라는 평가를 받으며 명성을 쌓아가던 배재철이 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오페라단 2005년 시즌 개막작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던 중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목소리를 잃게 되지만 성대 복원 수술과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해 다시 재기하게 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일 합작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배재철과 현재 그의 파트너이자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준 와지마 토타로의 우정과 배재철의 재기를 다룬다. 국내 성악가로서는 드물게 드라마티코 소프라노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예진이 극중 성악가로 실제 출연한다. 원래는 일본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이라, 일본 성악가를 대상으로 캐스팅하기로 했었는데 영화가 요구하는 실력을 지닌 성악가를 일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한예진의 역할은 2가지다. 하나는 성악가 배재철(유지태 분)과 그의 아내인 소프라노 윤희(차예련 분) 만들기. 영화 속에서 유지태는 배재철의 음악을 연기한다. 극중 몰입도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배우 유지태는 아리아 8곡을 통째로 외우며 일 년의 시간을 두고 테너로부터 곡들을 사사 받으며 연습을 했다. 이후에 영화에 캐스팅된 소프라노 한예진은 연기자 유지태를 성악가 유지태로 만들어 내기 위해 원 포인트 레슨, 족집게 연기선생 역할을 자처한다. 유지태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번 영화를 위해 성악연기와 관련한 개인레슨을 받아 발성이나 딕션등의 분야에 있어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한예진은 탑 클래스의 성악가가 무대 위에서 보여줘야 하는 진짜 감성과 진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필요한 디테일을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여 전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