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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뷰] 서울시, 버려지는 비닐 재활용률 높여 에너지원 만든다

서울시, 버려지는 비닐 재활용률 높여 에너지원 만든다 [더리뷰=장영승기자] 2013년 06월 11일 -- 아침 출근 후 한 잔의 커피믹스, 출출한 오후 시간에 먹은 과자 봉지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되지만 그냥 버려졌던 폐비닐이 에너지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대부분 종량제 봉투를 통해 버려지고 있는 폐비닐을 재활용을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양해각서를 11일(화) 체결하고 ‘필름류 전용봉투 수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필름률 전용봉투 수거 시범사업은 ‘세계 제일의 재활용도시 Master Plan’의 핵심 사업인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사업과 함께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6월 11일부터 시행된다. 폐비닐 재활용은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제대로 이루어 지 않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에너지가 제작한 ‘폐비닐 전용봉투’를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에 세대별로 무상으로 통반장을 통해 배부해 배출 단계부터 재활용이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포장지의 대부분이 일반 쓰레기 봉투를 통해 그대로 처리되고, 매립장에서 따로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음에도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주부 김선미(33·동작구 사당동)씨는 “집에서 사용한 비닐류를 분리해서 버리면 쓰레기량을 줄이고, 종량제 봉투 값도 아낄 수 있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이를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보니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게 된다”고 했다. 주택가에는 폐비닐 전용 수거함이 없다 보니 가정에서 재활용 수거일에 맞추어 배출해야하며, 분리해서 버린다고 하더라도 수거 위탁업체들이 ‘번거롭고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거를 꺼리는 실정이다. 또한 이물질을 혼합 배출한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컨설턴트나 시민단체 등을 통해 각 가정을 방문하여 1:1 컨설팅을 실시하여, 일반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가 혼합되지 않도록 지속인 홍보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금번 시범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