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동명대 재학생 4명, ‘더블멘토링 추가효과’ 주목

동명대 재학생 4명, ‘더블멘토링 추가효과’ 주목

  • - CEO특강 접하고 ‘해외도전’ 마인드 갖고 ‘TU글로벌프론티어’ 발탁
    - 현지인 선호 한국기업 1위 종합물류기업 등 3개사 현장체험 만끽
동명대학교 Logo[더리뷰=박준식기자] 2013년 06월 12일 --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전국적 차별화시책 ‘더블멘토링’에 힘입어 재학생 4명이 총 400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일주일동안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등 현지기업 체험을 내실있게 해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재학생들이 교수 등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해외탐방을 하도록 경비 대부분을 지원해주는 동명대의 이색 해외탐방프로그램 ‘TU글로벌프론티어’에 발탁된 ‘아라너머’팀의 백성훈, 이영근, 박정현, 최성민 학생(이상 항만물류시스템학과 3년)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경비 4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 23일까지 1주일동안 ▲베트남 사람들이 선호하는 한국기업 1위 종합물류기업 PTV COMPANY LIMITED ▲신발제조공장 SH&M ▲사이공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SITV 등 총 3개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아라너머’팀은 지난 3/27 (주)SH&M 이영만 회장의 동명대 초청특강에 감명을 받아 베트남 현지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져 자신의 더블멘토 중 ‘기업인 멘토’ IBK기업은행 웅상공단 김영상 지점장에 이같은 생각을 전달해 이영만 회장 연락처와 이메일주소를 건네받아 현지 견학을 요청하는 등의 적극성을 발휘해 이번 탐방을 성사시켜냈다.

‘아라너머’는 순우리말 ‘아라’(=바다)과 ‘넘어’의 합성어로, ‘바다를 건너서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작명한 것.

PTV COMPANY LIMITED

아라너머 일행의 첫 방문지는 ‘2012 베트남 투자진출기업 사회책임경영(CSR)대상’ 중소기업부문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베트남인 선호 한국기업1위인 종합물류기업 PTV COMPANY LIMITED(대표 최분도).

이들은 PTV COMPANY LIMITED로부터 상세한 견습일정을 미리 전달받아 현지에서 D/O 및 B/L을 통한 수출입화물 처리과정 등 견학 및 인터뷰를 만끽했다.

SH&M

아라너머 일행은 이어 호치민에서 6000여명의 생산 인력이 연간 600만족을 생산하며 연 매출액 5200만달러를 달성하고 있는 신발제조업체 SH&M(대표 이영만)를 찾아, 오상철 이사의 안내로 신발생산공정을 순차적으로 견학했다.

이들은 2명이 큰 기계를 다루는 아웃솔 공정과 나머지 2명이 컨베이어 벨트에 속한 생산 공정 등 현장체험을 현지 근로자들과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베트남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인적자원이고, 매년 20%의 임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앞으로 10년 정도는 생산기지로서 최대의 역할을 할 것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SITV

아라너머의 세 번째 탐방기업은 컨테이너 터미널임에도 현재 벌크화물만을 취급하는 허치슨 터미널사 SITV(대표 정호수).

이들 학생 일행을 직접 마중 나와 환대한 정호수 대표는 “컨테이너 터미널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그것에 맞추어 살아갈 필요는 없으며,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회사 소개 및 컨테이너 터미널 견학을 진두지휘했다.

‘아라너머’팀은 한결같이 “사실상 경비 전액을 지원받아 해외의 기업들을 내실있고 전면적으로 체험했으며 자신감을 더욱 키울 수 있어 일석삼조였다”면서 “기업들이 중국공장을 철거하고 베트남으로 이전시키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온 몸으로 깨닫고, 해외취업에 대한 꿈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힘주어말했다.

동명대는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으로 ANI-Look팀(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이초이 김민지 장윤진 이보경. 한국애니메이션산업의 마케팅전략을 위한 일본의 성공적 사례연구. 총 280만원)이 일본에서, VS팀(Various Students : 국제통상학과 김준식 성철민 김태완. 중국소재 무역물류업체 탐방 및 한국인근로자 미팅. 총 210만원)’팀이 중국에서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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