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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뷰] 서울지하철 1~8호선, ‘토요일 자전거 휴대승차’ 가능

서울지하철 1~8호선, ‘토요일 자전거 휴대승차’ 가능 [더리뷰=장영승기자] 2013년 07월 04일 -- 송파구 석촌동에사는 이재원씨는 “주말에 한강따라 미사리·행주산성으로 라이딩을 즐기는데 지금까진 토요일에 자전거 가지고 탈 수 없어서 역무원 몰래 들고 탔다. 이제는 눈치 안보고 토요일에도 자전거 가지고 서울 아무데나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이번 토요일인 7월 6일부터 지하철 1~8호선에서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고, 주말 지하철을 타고 시 외곽 또는 근교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방법과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주말 자전거여행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돼, 지하철 자전거편의시설 지속 확충> 서울지하철 1~8호선 토요일 휴대승차가 가능해지면서 앞으로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이 주말과 공휴일, 얼마든지 시 외곽이나 근교에서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코레일 등 일부 구간에서는 토요일 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했으나 혼잡도가 높은 서울지하철은 시민 불편을 우려해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토요일에 자전거를 들고 타는 시민들은 본의 아니게 규정을 어기고 지하철을 타 왔는데, 시민 신고가 접수되거나 역무원에게 적발되면 하차해야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싹 사라지게 된 것이다. 특히 한강 등 자전거도로와 먼 곳에 거주하는 시민의 경우에는 일요일 하루 만에 자전거만을 이용해 라이딩을 다녀와야 한다는 부담에 자전거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토요일 하루 충분히 라이딩을 즐기거나 토·일요일을 이용해 1박2일 여유 있게 자전거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에 승차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전거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역사 출입구 계단에 자전거 경사로를 확충하고, 전동차 개조 및 게이트 개선, 자전거 보관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시내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