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직장인, 재테크 시작은 ‘첫 월급부터’

직장인, 재테크 시작은 ‘첫 월급부터’

  • - 돈 관리 필요시기 “취업을 하면 바로 시작” 41.8%
    - 돈 관리 어렵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 ‘쥐꼬리만 한 월급’ 64.6%
        [더리뷰=장영승기자]2013년 06월 19일 --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돈 관리의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쥐꼬리만 한 월급 때문에 돈 관리하기를 힘들어 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출판사 엘도라도와 함께 남녀 직장인 1032명을 대상으로 ‘피 같은 내 월급 관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돈 관리가 언제부터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취업을 하면 바로 시작’이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음으로 39.9%가 ‘학창 시절부터 미리미리’라는 응답이 나와,전체 81.7%비율이 돈을 버는 처음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빨리 재테크를 준비해야 한다고 여겼다.그밖에 △취업하고 사회생활 적응하고 나서(14.8%) △결혼을 준비할 때(2.7%)△결혼 후에(0.8%)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돈 관리를 한 시기 역시 ‘취업 직후부터’라는 응답자가 37.5%로 가장 많았다.이어 △취업 후 직장에 자리잡고 나서(28.2%) △취업 전부터(23.1%)△아직 관리 안 한다(9.0%) △학자금대출 갚고 나서(2.2%)순이었다.

돈 관리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률 64.6%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지름신(33.6%) △술,친구들과 놀기_주신(23.4%)△재테크 공부 부족(22.4%) △학자금 대출(14.0%)△기타(4.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피 같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까?특별한 관리 비법으로는 ‘적금이나 예금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가 응답률 61.4%로 가장 많았다.이어 △가계부를 쓴다(27.6%) △아직 특별한 관리 비법이 없다(23.0%)△보기 항목 모두 다 조금씩은 하고 있다(16.0%) △펀드나 주식 등으로 투자한다(14.2%)△기타(1.5%) 순이었다.

월급쟁이들의 금융멘토로 활약해온 (주)희망재무설계 송승용 이사는 신간 《첫월급을 탔어요!》를 통해 직장인들의 월급관리에 대해 조언한다.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할 만큼 돈이 없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재테크는 항상 돈이 모자라는 월급쟁이야말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생활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돈 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검색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1.3%로 가장 많았다.이어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26.7%) △선배나 지인에게 상담한다(20.7%)△관심이 없어서 찾아보지 않았다(11.5%) △금융회사의 상품추천을 받는다(9.7%)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월급으로 가장 많이 쓰는 곳은 ‘교통비, 주거비, 식비 등 생활비 및 용돈’이라는 응답이 전체 42.2%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카드 값 메우기 바쁘다(23.6%)△저축,펀드,보험 등 금융상품(22.1%)△자신에 대한 투자(5.8%) △술값 및 유흥비(5.3%)△기타(1.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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