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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TR]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 9월 첫 주말, 북촌에서 벌이는 음악의 향연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 9월 첫 주말, 북촌에서 벌이는 음악의 향연

  • - 전통음악, 월드뮤직, 다원예술, 전시 등이 어우러진 음악축제
    - 9월 7일(토)과 8일(일) 서울 북촌 일대 갤러리, 공방,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거리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개최
    -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대금 명인 원장현, 소울 펑크 밴드 펑카프릭 등 ‘전통+현대’ 공통분모로 장르 아우르는 뮤지션들 북촌에 모이다




[뉴스TR=장영승기자]  2013년 07월 24일 -- 9월 첫 주말, 서울 북촌 일대에서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인디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축제 <북촌뮤직페스티벌2013>이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전방위 뮤지션 ‘양방언’을 비롯해 대금 명인 ‘원장현’, 판소리 명창 ‘채수정’, 민요 명창 ‘송은주’ 등 국악계 스타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동인 박재록의 프로젝트 밴드 ‘엠비언트 월드(Ambient World)’와 감성 소리꾼 ‘놀애 박인혜’, 피리 연주자 안은경이 이끄는 ‘안은경 Purity’도 함께 한다. 또, 작가중심 창작집단 ‘멀쩡한소풍’과 소울 펑크 밴드 ‘펑카프릭(Funkafric)’,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여러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무용가 권령은, 창작그룹 한남동 729 등이 전통음악을 활용한 장르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거리 연주자(busker)들은 북촌의 골목길을 무대로 자유로운 음악의 향연을 벌인다. 지역 예술가들과 젊은 작가들의 전시, 한옥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은 이처럼 30여 개 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북촌 곳곳에서 자신의 주력 장르를 넘어서 전통음악에 관한 색다른 시도로 관객을 만나는 축제이다.

“북촌을, 음악을, 더 가까이, 친근하게, 편안하게, 깊게, 조용하게!”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이 열리는 북촌은 한옥 1,200여 채가 밀집한 지역이다. 구불구불한 옛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그곳이 서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되는 동네이다. 오밀조밀 머리를 맞댄 기와지붕을 올려다보는 순간, 더 이상 오늘이 2013년이라는 것도 떠오르지 않는 마을이다. 한마디로 전통과 현대가 뒤엉킨 시공간이다.

조선시대 왕족과 사대부가 모여 살던 북촌 거리에는 각종 갤러리와 박물관, 공방이 이어지고 그 안에서 매일 새로운 볼거리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북촌은 거주지인 동시에 언제나 많은 방문객을 마주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이다.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은 오늘날 북촌의 다양한 공간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갤러리, 공방, 한옥게스트하우스, 정독도서관 뜨락, 스튜디오형 복합문화공간, 주말의 빈 사무실, 그리고 북촌의 호젓한 거리가 인위적인 세팅을 배제한 무대가 된다.

여름의 막바지에 열릴 이 축제는 긴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에 지쳐있던 도시인에게 이틀간의 휴식을 선사한다. 모든 공연이 무료라 미리 표를 살 필요도, 옷을 차려 입을 필요도 없다. 연인과 삼청동 데이트를 나왔다거나 가족과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왔다가, 산책 중에 들러도 좋다.

북촌을 걷다 발걸음이 멈추는 곳에 음악이 있다. 북촌 구석구석에서 시끌벅적하지 않게 북촌을 더욱 북촌답게 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의 주제어는 ‘가깝다’, ‘친하다’, ‘편안하다’, ‘깊숙하다’, ‘조용하다’ 등으로 다양한 뜻을 담고 있는 ‘밀(密)’이다. 전통과 현대, 삶과 예술처럼 서로 다른 것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북촌과 그 안에서 펼쳐질 축제의 모습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공연이 열리는 공간도 거리를 제외하고, 최대 수용 인원이 100명 남짓이며 나머지는 50명 남짓이면 꽉 차는 공간들이다. 하나하나의 공연이 하우스콘서트처럼 공연자의 숨소리까지 전달되는 공간에서 즐기는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을 통해 관객들은 관광코스의 하나인 북촌의 공간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북촌뮤직페스티벌 2013>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예술창작활동 기반과 제공, 문화예술 인재 양성, 한일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는 수림문화재단(이사장: 하정웅)이 주최하고, 종로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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