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어 놨다. 국민을 위해 만나는 거고...' 청와대는 단호 했다.
3일 김한길 대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 제안"
5일 황우여 대표 "3자 회담"
7일 오전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은 "여야 당대표로부터 대통령과의 회담 제의가 있어 대통령께서 회담을 하자고 했는데, 이번에도 민주당이 또 거절해서 유감스럽다." 며 5자 회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7일 오후 김대표는 "내가 제안한 단독회담이라는 것 자체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 담판을 짓자는 건데, 여러 명이 둘러앉아서 하는 담판이 어디 있는가" 라고 말했다.
이로서 2/3/5 회담 카드는 2와 5로 마지막 카드를 남긴채 냉각기로 접어 들었다.
청와대와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한 진통은 국민이라는 공통 화두로 입장을 표방하고 있다.
김기춘비서실장 "국민을 위해 만나는 것이고, 만나서 산적한 현안을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보는데 안타깝다. 청와대는 문을 열어놓고 기다릴 것이다."
김 대표는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 담판을 통해 정국을 푸는 해법을 찾는 것이 지도자로서 마땅한 일"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박 대통령도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존중받을 것"
국민은 누군가의 이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국민을 위해 먼저 해야 할것 들에 대해 보다 진솔한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국민은 해결을 위한 회담이나 위원회 그리고 숫자 게임이 필요하지 않다.
현시국에 대한 합의나 담판도 아닌 진정성 있는 정치리더들의 경건의 모양새 안에 경건을 갖추길 원한다.
댓글
댓글 쓰기